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차량 절도범이 범행 현장에서 딱 걸렸습니다. <br><br>CCTV로 손짓부터 표정까지 하나하나 생중계되고 있단 걸 모르고 차량을 털다가 그자리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인적이 끊긴 골목, 한 남성이주변을 살피더니 트럭 문을 슬쩍 열어봅니다. <br><br>문이 열리지 않자 다른 트럭으로 발길을 옮기고, 차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를 뒤집니다. <br><br>주차된 차량들을 일일이 돌며 문이 열리는지 확인하더니, SUV 차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 범행을 이어갑니다. <br><br>문이 잠기지 않은 차만 노려 물건을 훔치는 차량털이범입니다. <br> <br>아무도 없다고 생각해 범행을 이어간 남성, 시청 CCTV 관제센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.<br><br>관제센터는 112에 즉각 신고했고, 112 상황실은 관제센터가 공유한 CCTV 화면을 확대해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현장 경찰관에게 실시간 위치를 알렸습니다. <br> <br>[이국형 / 강원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경감] <br>"모니터링 중에 절도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자꾸 차문을 여는 것을 본 것 같아요. 그 관제센터 직원이 112로 신고를 했고" <br> <br>범행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며 출동한 경찰, 출동 5분 만에 30대 절도범을 붙잡았습니다. <br><br>자신이 찍히는 지도 모른 채 범행을 이어가던 절도범은 골목을 채 벗어나지도 전에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><br>지자체와 경찰의 공조가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민석 <br>영상편집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