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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대 “의대 정원 최대 300명”…의대 학장은 반발

2024-03-02 12,57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현재 정부는 의대을 보유한 대학들로부터 각자 의대 신입생을 얼마나 더 늘리길 원하는지 신청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 특히 지방에서는 의대 증원이 대학 위상에 도움이 될거라 보는 총장들은 이전보다 더 많이 늘릴 생각인 반면에, 의대 교수들은이에 반발하면서 교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><br>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해 110명의 신입생을 뽑는 경북대 의대, 내년부터 신입생 정원을 250명에서 최대 3백 명까지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대학 총장이 직접 밝힌 내용으로, 의대교수 55%가 증원에 찬성했다는 이유를 들었습니다. <br> <br>지난해 수요조사엔 90명 증원을 희망했는데 수치가 2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. <br><br>[경북대 관계자] <br>"하여튼 우리 지금 상태가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단계(입니다)." <br> <br>지난해 11월 정부 수요조사때는 40개 의대가 최대 2847명 증원을 희망했는데, 이런 분위기라면 이때보다 더 많이 늘려달라고 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><br>이같은 움직임에 의대교수들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북대는 의대 학장이 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 <br><br>의대 교수 55%가 증원에 찬성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며, 대폭 증원을 신청하면 학장직을 사퇴하겠다고 했습니다. <br> <br>전국 33개 의대 교수들도 총장들에게 교육부 기한까지 신청하지 말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. <br><br>의대 정원 신청기한이 모레로 다가운 가운데, 증원 폭을 놓고 대학본부와 의대 간의 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 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내일 여의도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힙니다. <br><br>신고된 집회 인원은 2만 명으로, 의협은 최근 몇 년간 집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상덕 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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