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 중구 혁신도시에는 복합 상업 시설 사업을 10여 년째 추진 중인 부지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, 사업 추진을 위한 첫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도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해, 이러다 개발이 아예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슨 사정인지, 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세계 복합개발 부지. <br /> <br />지난 2013년 신세계가 부지를 매입한 이후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거라는 이야기가 오갔지만 수년째 사업은 진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약 10년 만인 지난해 8월 오피스텔을 포함한 2개 동의 복합 상업시설을 짓는다는 신세계의 지구단위계획을 울산시가 받아들이면서 사업 진행을 위한 첫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 지구단위계획이 조건부 수용되면서 이곳에 가림막을 치고 공사 준비에 들어갔지만 현재까진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신세계가 건축인허가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와 중구청은 신세계가 건축인허가 신청을 접수하길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중구청 관계자 (음성변조) : 건축허가신청이나 이런 걸 신세계 쪽에서 주도적으로 해서 울산시에다가 서류나 이런 걸 접수해서 행정절차를 진행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부분이 진행이 안 되고 있다고…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신세계는 경제성과 타당성 등 다방면으로 건축인허가 신청 시점을 아직까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세계 관계자 (음성변조) : 내부적으로 실제로 검토를 하고 있고, 시점의 차이인 거잖아요. 착공을 언제 할지…] <br /> <br />결국 신세계 측의 검토가 마무리될 때까진 건축인허가 시점과 착공 시점 등은 미지수란 겁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의 향방은 모두 신세계의 결정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3년부터 계획된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, 일각에선 과연 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 뉴스 박영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훈 jcn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3030410180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