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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능 성적 따라 임금격차 1.5배...경쟁압박 해소하려면? / YTN

2024-03-02 11 Dailymotion

임금·복지 격차에 청년 구직자 대기업 쏠림 현상 <br />"좋은 일자리 부족해 경쟁 심화…저출산 원인" <br />"성장 위해 중소기업 지원책 재검토 필요"<br /><br /> <br />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과 낮은 학생의 임금 격차가 최고 1.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 일자리 비중이 OECD 최저 수준으로 적다 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데요. <br /> <br />대기업을 늘려서 경쟁 압박이 초래하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해보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년들은 대기업 일자리를 선호합니다. <br /> <br />기업 규모에 따라 근로조건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5~9인 사업체의 평균 임금은 300인 이상 사업체의 54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육아휴직 이용 편차도 큽니다. <br /> <br />필요하면 모두 쓸 수 있다고 답한 경우가 300인 이상 사업장은 95%인데 비해 30인 미만 사업장은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나라의 대기업 일자리 비중은 14%로 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습니다. <br /> <br />OECD 평균인 32%, 중소기업이 많은 독일(41%)에도 한참 못 미치고, 미국의 4분의 1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입시 경쟁이 치열합니다. <br /> <br />KDI가 4년제 대학 졸업생의 평균 임금을 수능 성적에 따라 비교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하위 20%인 1분위와 상위 20%인 5분위의 경우 입사 때부터 25% 차이가 나더니 임금이 가장 많은 40대 초반에는 51%까지 차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1분위가 5천만 원을 받을 때 5분위는 1.5배인 7천5백만 원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KDI는 좋은 일자리 부족 현상이 지나친 경쟁을 부르고, 저출산까지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영선 / 한국개발연구원 KDI 연구부원장 : 저출산정책이나 균형발전정책이나 여러 측면에서 여러 가지 지금까지 정책적인 노력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. 하지만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측면에서의 문제…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석병훈 /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(YTN 굿모닝경제) : 어느 정도 중소기업으로서 경쟁력이 생기면 중견기업을 거쳐서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정책의 스킴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다….] <br /> <br />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규제 일변도가 아닌 일자리 측면에서 대기업을 바라보자는 제안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3030605227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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