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공의 사법조치 임박…오늘 총궐기 대회·중수본 회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최후통첩했던 전공의 복귀 시한이 사흘이나 지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와 전공의들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앞서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제시했던 복귀 시한은 지난달 29일이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눈에 띄는 복귀 움직임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대병원도 여전히 적은 인력으로 돌아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금 이 시각 이곳의 일반 응급실은 단 두 자리만 비어 있습니다.<br /><br />복귀 데드라인이었던 지난달 29일, 100개 수련병원 의료 현장에 돌아온 전공의는 누적 565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복귀하지 않은 사람은 여전히 8,945명에 달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오늘(3일)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계속해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정부가 어떤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먼저 3개월 이상의 면허정지와 수사, 기소 등 사법절차를 예고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내일(4일)부터 순차적으로 미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한 법적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미 지난 1일에는 전공의 13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이 공고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에 맞서 의사들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의협은 오늘 약 2만 명의 의사들이 거리에 나올 것으로 추산했는데요.<br /><br />사법 절차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, 의사들도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상황이 점점 긴박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증원 #전공의 #대한의사협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