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상호 의원이 이번엔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밀실 심사 우려를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현역 의원 자리에 이재명 대표의 부인, 김혜경 씨 수행 부실장 출신을 공천한 것을 두고도 논란입니다. <br> <br>이세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중진 우상호 의원이 당의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후보자를 당 전략공관위에서 결정하기로 정했습니다. <br> <br>[김성환 / 민주당 전략공관위 비례대표 후보 추천분과위원장(지난달 29일)] <br>"비례후보 추천을 전략공관위가 겸임하는 걸로 하고 전략공관위 내에 민주당 비례후보 추천 분과를 둬서." <br><br>우 의원은 SNS에 "전략공관위 심사로 비례대표 순위를 정하는 건 밀실에서 소수가 후보를 결정하는 과거의 방식으로 혁신과 거리가 멀다"는 비판 글을 올렸습니다.<br> <br>자신이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4년 전에는 예비 경선과 전당원 투표를 거쳤다는 겁니다. <br> <br>한편,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현역 서동용 의원이 컷오프되고 대신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공천되자, 사천 논란도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권 전 비서관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수행 부실장을 맡은 이력이 논란이 된 겁니다. <br> <br>최고위에서도 반대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한 최고위원은 채널A와 통화에서 "하위평가를 받지도 않은 현역 의원을 컷오프시키는 게 납득이 안 간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권 전 비서관이 30년 가까이 당에 몸 담은 당직자 출신이라 김혜경 씨 수행 이력만으로 공천받은 건 아니라는 당내 반론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세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,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