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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단행동 확산에 커지는 의료공백…"응급실도 파행"

2024-03-04 3 Dailymotion

집단행동 확산에 커지는 의료공백…"응급실도 파행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의 강공에도 의사들의 반발은 오히려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료현장의 혼란은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실 운영도 더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광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본격적인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정부의 엄포에도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저와 제 친구들은 복귀할 생각이 없습니다. 오히려 법률 자문을 받고 일이 진행될수록 마음 편안해하고 있어요. 왜냐. 이게 합리적인 법치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고…."<br /><br />본인 의사에 반해 강제적으로 임용 절차를 밟은 병원을 상대로는 법적 대응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병원이 정부의 지침을 따르며 반헌법적이고 법치주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돌아오지 않는 전공의에 더해 새로 들어와야 할 인턴들까지 대거 임용을 포기하고 나서면서 서울의 주요 대형 병원 의료공백은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종합병원이 다 지금 올스톱이 됐대요. 한 다섯달이고 넉 달이고 기다려야 하니까 다른 데 알아보라고 그러니까…."<br /><br />지방의 주요 병원들을 중심으로는 전임의들의 이탈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월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거나 임용을 포기하는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교수들과 함께 전공의들이 떠난 병원을 지켜온 전임의마저 병원을 떠나면서 일부 지방 국립대병원은 응급실 운영 파행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응급환자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연계하기 위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4개 권역에 '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' 가동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응급실에서 만약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, 가능한 병원들을 알아봐 주는 전원에 대해서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사태가 더 길어질수록 의료현장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 (june80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세완·김상윤]<br /><br />#전공의 #전임의 #응급실 #의료공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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