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영주, 국민의힘 입당…국민추천제는 "많으면 3곳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오늘(4일)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연일 외연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텃밭인 강남, 영남권에는 최대 3곳에 '국민추천제'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받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 "합리성을 기준으로 정치해온 큰 정치인입니다. 그 점에서 저와 국민의힘의 생각과 너무나 같습니다."<br /><br />최선을 다해 선거에서 승리하겠단 각오를 밝힌 김 부의장, 곧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치인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개인의 사리사욕 도구로 쓰여선 안 됩니다."<br /><br />기존 진보의 가치는 유지하냐는 질문에는 "국민의힘에도 진보가 있다고 생각한다"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계에서 4선을 지낸 김 부의장은 앞서 현역 하위평가 결과에 모멸감을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5선 이상민 의원에 이어 김 부의장까지, 국민의힘은 민주당 출신 중진을 잇따라 영입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불모지' 호남에도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'텃밭' 강남과 영남권에는 '국민추천제'를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, 여론 수용 등에 힘을 빼지 않고 최대 3곳에만 '절충형'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화성을에 대해선 "그냥 갈 수 없다"며 맞춤형 전략공천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주 부의장은 기존 지역구인 영등포갑에,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강서을에 곧 공천 발표할 것으로 확실시됩니다.<br /><br />한동훈 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북 안동·예천 지역구는 경선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신경섭·김상훈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