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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학기 첫날 사라진 입학식...157개 초등학교 신입생 '0명' / YTN

2024-03-04 41 Dailymotion

오늘(04일)은 개학 첫날이죠. 학교마다 입학식이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올해는 전국 157개 초등학교가 입학식을 열지 못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왜 그런 걸까요?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 학기, 개학 첫날을 맞은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. <br /> <br />신입생들로 북적거려야 할 학교가 조용합니다. <br /> <br />입학식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35년 문을 연 이 초등학교, 매년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 수가 줄더니 올해는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. 전체 학생도 6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폐교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. <br /> <br />강원지역에만 올해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25곳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전국으로 확대하면,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17개 시·도 가운데 12곳이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이 34곳으로 가장 많고, 경북 27곳, 강원 25곳, 전남 20곳, 충남 14곳 등으로 전국에서 모두 157개 학교가 올해 신입생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인원은 지난해 40만 명을 간신히 넘겼지만, 올해는 36만 9천여 명으로 더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.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출생아 수는 23만 명에 불과해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시·도 교육청마다 비상이 걸린 이윱니다. <br /> <br />[박세민/강원도교육청 대변인 :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학력 신장이라든가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요. 또 타 시도에 있는 학생들이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로 유학을 올 수 있도록 농어촌 유학이라든가 또는 강원형 마이스터 고등학교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출산율 감소로 절대 인구수가 줄어 이 같은 대응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 상황. <br /> <br />인구 절벽을 극복할 대책이 어느 때보다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3042204085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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