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'경기 화성을' 출마 선언으로 3파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국민의힘의 대응 카드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저격수 배치' 등 전략적 선택을 놓고 고민을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전직 여당 수장, 이준석 대표의 화성을 출마에 겉으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54개 지역구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(국민의힘에서는 확정된 후보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?) 지역구 중 하나니까요. 제가 특별히 그 지역구에 대해서 지금 이렇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.] <br /> <br />하지만 내부적으로는 '대항마' 선정을 고심하는 기류가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일찌감치 전략공천한 '영입 인재'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대 이준석 대표라는 대진표가 먼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장동혁 사무총장은 '전략적 배치'를 고민해 보겠다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가 2030과 수도권·중도층으로 외연 확장 의지를 밝힌 만큼, 중도와 보수층 표심 분산을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출신 4선 중진 의원을 적극 영입한 것도 연장선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주 / 국회의원(국민의힘 입당) :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(정치가) 쓰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 앞으로도 생활 정치, 그리고 우리 주변 발전을 위해서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정영환 /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: (김영주 부의장에 대한 우선 추천도 고려하시는 건가요?) 그렇죠. (입당)한다고 하면 충분히 고려해야 되겠죠.] <br /> <br />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서 정치 신인 비율을 고려하기로 한 것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현역 강세, 무감동 공천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보완책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서울 강남을과 TK 등 일부 강세지역에 내세울 후보를 선정하는 '국민추천제'의 구체적 방안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광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성모 한상원 <br /> <br />영상편집;최연호 <br /> <br />그래픽;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042136187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