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가 어제 오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시작으로 1주일 동안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왕후닝 정협 주석은 개막 연설에서 '시진핑 사상'의 지도 아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중국공산당의 주장과 당 중앙의 결정을 정협에서 전면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파와 각계대표 등 2천여 명으로 구성된 정협은 오는 10일까지 엿새 동안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중국공산당 일당 독재 아래 협치의 모양새를 갖추게 됩니다. <br /> <br />두 개의 회의, 양회(兩會)의 또 다른 축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오늘(5일) 개막해 11일까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우리의 정기 국회 격으로 3천 명에 달하는 대표들이 1주일 동안 입법과 예산, 인사 문제 등을 심의·의결하는데, 사실상 당의 결정을 추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이라이트는 리창 총리의 개막식 업무보고로 5% 경제 성장 목표를 고수 여부와 그에 걸맞은 경기 부양책, 국방 등 예산 규모를 제시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30여 년 동안 정례화됐던 총리의 폐막 기자회견은 올해부터 중단돼 시진핑 1인 독주 시대 2인자는 없다는 상징적 조치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양회에선 온건파로 꼽히는 류젠차오 신임 외교부장의 임명과 독립 성향의 민진당이 재집권한 타이완에 대한 메시지 등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050134441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