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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 시청 세계 최대..."갈수록 자극적·편향적 콘텐츠로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3-05 23 Dailymotion

유튜브 영상 보다가 한두 시간 훌쩍 지나있던 경험, 꽤 있으시죠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자들, 다른 나라와 비교해 유독 유튜브 시청 시간이 길다고 하는데요, <br /> <br />국내 앱 분석 서비스 업체 조사한 결과인데요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1인당 유튜브 월간 사용 시간이 이처럼 5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유튜브 앱 총 사용 시간은 1,119억 분으로 5년 전 수치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인의 지난해 월평균 유튜브 앱 사용시간은 24시간이었고요, 세계 평균도 23시간을 약간 넘어서는 수준인데, 왜 유독 우리나라만 이렇게 높은 수준일까요? <br /> <br />가장 큰 요인으로는 짧은 동영상을 뜻하는, 쇼츠가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숏폼 서비스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한데, 우리나라에서 유독 유튜브 쇼츠가 인기있는 건,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중국 틱톡의 인기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유튜브는 또 젊은 세대에서는 '검색 포털'의 기능도 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네이버, 다음 같은 전통적인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보다는 유튜브에서 검색해 찾는다는 거죠. <br /> <br />또, 우리 사회에서 극단적인 경향이 심해지는 것도 유튜브에 빠져드는 이유라는 견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영상을 통해 여과 없이 전달되는 자극적인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로 갈수록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이뿐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최근 유튜브가 포털이나 뉴스, 커머스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모바일 시장의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번 보게 되면 계속해서 유사한 콘텐츠로 이어지게 되는 이른바 알고리즘 중독의 문제도 심각한데요, <br /> <br />일상에 흥미를 잃고 더 큰 자극을 추구하게 돼 우울이나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유튜브 시청시간 월 40시간, <br /> <br />IT 강국의 그림자이자 불명예이기도 한데, 더욱 생산적으로 휴식을 즐기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051649487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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