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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타파로 번진 '민원 사주 의혹'...커지는 류희림 방심위 내홍 / YTN

2024-03-05 3 Dailymotion

가족과 지인을 동원한 이른바 '민원 사주'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추가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사뿐만 아니라 뉴스타파 등 인터넷 언론에 대해서도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심위 내홍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0월,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인터넷 언론 '뉴스타파'를 상대로 통신심의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위 인터뷰를 활용해 가짜뉴스를 보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YTN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, 방심위가 심의에 나서기 한 달 전에 만든 가짜뉴스 신고 센터엔 수상한 민원이 여럿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류희림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를 심의해 달라며 민원을 사주한 정황이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뉴스타파를 인용 보도한 방송사에 대해 심의를 열어 과징금을 매기는 과정에서 불거진 민원 사주 의혹과 같은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[김준희 / 전국언론노조 방심위 지부장 : 뉴스타파에 대해서 민원 청구를 안 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죠. 기존에는 인터넷 언론이 방심위의 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었고 그런데 류희림 위원장이 오고 나서 갑자기 입장을 바꾼 거에요.] <br /> <br />가짜뉴스 신고센터 개설 직후 나흘 동안 들어온 관련 민원만 25건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명단에 이름이 올라온 80%는 류 위원장의 조카를 비롯해 과거 함께 일했던 언론사 동기와 그의 가족 등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짜·같은 시간대에 10분 단위로 연달아 접수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은 방심위에 민원 청부 의혹과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지만, 방심위는 개인정보가 들어가 있다는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류 위원장은 YTN과 MBC 등 방송사에 대한 민원 사주 의혹으로 권익위 신고에 이어 고발됐지만 두 달 넘게 수사는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주 법원은 방심위 야권 김유진 위원의 해촉 효력을 정지시키면서 '민원 사주 의혹'이 전혀 사실무근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심위에 복귀한 김 위원은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참석하려 했지만, 류 위원장이 허락하지 않아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유진 /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: 저는 위원의 지위를 회복했음에도 소위 배정을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. 위원회의 위법적 상황과 심의의 절차적 하자는 반드시 부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052004524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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