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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- 의료계 '강대강' 대치…속 타는 지역 환자들

2024-03-05 13 Dailymotion

정부 - 의료계 '강대강' 대치…속 타는 지역 환자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턴과 전임의들도 임용 거부 등 단체 행동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군병원을 개방하는 등 안간힘을 써서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, 지역에서는 의료 공백이 점점 피부와 와 닿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군대전병원 정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.<br /><br />국군 장병과 군인 가족들만 이용하던 병원이 민간 환자에게도 개방된 겁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전공의 이탈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달 20일부터 전국 군병원 12곳의 응급실에서 민간 환자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나마 이렇게 군병원이라도 있는 지역은 의료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워가고 있지만 군병원이 없는 지역과 가뜩이나 의사수가 부족했던 지역의 경우 의료 공백이 더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의 경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414명 가운데 1명만 복귀 했을 뿐 여전히 기약 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이달부터 병원에 임용될 예정이었던 인턴과 전임의들도 임용을 포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의과대학 교수들도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 입장을 속속 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강원대 의대 교수 10여 명은 5일, 증원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 측에 반발하며 학생들이 학교에 돌아올 통로를 막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며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이 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심장병인데 만약에 급한 상황이 왔을 때 교수님들이 안 계신다고 하면 불안하죠. 저뿐이 아니고 모든 환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…"<br /><br />병원들도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, 급하지 않은 진료와 수술을 줄이는 수 말고는 뾰족한 대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.<br /><br /> "정부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죠. 의사도 의사분들의 생각이 있는데, 조금씩들 양보를 해가지고, 타협을 봐가지고 잘 됐으면 좋겠어요."<br /><br />환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의료계가 타협점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 jinle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임재균]<br /><br />#정부VS의료계 #강대강 #환자만피해 #의료공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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