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日, 저출산에 기업 구인난...부모에 채용 허락 구하기도 / YTN

2024-03-05 500 Dailymotion

일본 역시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, 최근 취업 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으며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들은 신입 사원 초임을 올리는가 하면 채용 절차에서 부모들에게 먼저 허락을 구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업 합동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내년 3월 졸업할 대학생을 확보하려는 홍보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강조하는 조건은 신입 사원의 임금 인상입니다. <br /> <br />[금융업계 채용 담당자 : 초임 인상을 포인트로 잡고 있습니다. 다른 기업도 초임을 올리려 해 조금이라도 입사 후보군을 남기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의 대형 취업정보 회사인 '마이나비'가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, 47%가 신입 사원 초임을 올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직에 나선 학생들은 임금 이외에 여러 조건을 거론하며 비교적 여유를 부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취업 준비생 : 정장에 집착하지 않고요, 저를 인정해주는 회사에 가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[취업 준비생 : 급여가 다소 중요합니다만, 주변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도 중요하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합계 출산율 1.26명으로 저출산 문제를 겪는 일본에서 구직자가 기업의 인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업들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입사 내정자의 부모에게 채용 여부의 허락을 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올해 1월, 취업을 앞둔 대학생·대학원생 학부모 851명을 조사한 결과, 52%가 '자녀가 합격한 기업에서 채용 허락을 구하는 연락을 받았다'고 답했는데 이는 6년 전보다 35%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일본에서는 '부모'를 뜻하는 '오야' '확인'을 뜻하는 '가쿠'를 합친 '오야가쿠' <br /> <br />그리고 입사 예정자의 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의미하는 '오야오리'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저출산·고령화 속에 입사 예정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일본 기업 간 인력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052113506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