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, 하루 만에 8명 컷오프…강남갑 등 5곳 국민공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쇄신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했던 국민의힘, 오늘(5일) 하루에만 현역의원 8명을 대거 '컷오프'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과 대구 등 보수 강세 지역에서는 '국민공천'을 받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미뤄왔던 '텃밭',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공천하며, 이 지역구 현역인 재선 박성중 의원은 경기 부천시을로 재배치되고,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은 탈락했습니다.<br /><br />강남병에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우선추천하면서, 현역 유경준 의원을 일단 배제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서구동구에서는 현역 안병길 의원이 컷오프됐습니다.<br /><br />대신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, 곽규택 변호사, 이영풍 전 KBS 기자가 3자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대구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을 받으면서, 현역 홍석준 의원이 컷오프됐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서울 강남 2곳과 대구 2곳, 울산 1곳을 국민 추천을 받아 후보를 결정하는 '국민공천' 지역구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지역의 류성걸, 양금희, 이채익 의원은 사실상 탈락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이 추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의미의 '국민 추천 프로젝트'…도덕성, 사회 기여도, 면접 등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합니다."<br /><br />장고 끝에 윤곽이 드러난 국민공천은 이번 공천에서 청년과 정치신인, 여성이 적다는 일명 '꼰대남' 비판 위에서 탄생했습니다.<br /><br />'현역 불패' 지적은 여전한데, 공관위는 불출마하거나 탈락한 의원들을 합하면 현재까지 현역 교체율이 30%를 넘는다며 "상당히 의미 있다"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후보가 확정된 곳은 254개 지역구 중 197곳입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다음주 초를 목표로 공천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]<br /><br />#국민의힘 #공천 #컷오프 #국민공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