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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봄학교 시작은 했지만…공간 확보·인력 문제 여전

2024-03-05 4 Dailymotion

늘봄학교 시작은 했지만…공간 확보·인력 문제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 학기 전국 2,700여 개 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공간 확보는 물론 담당 인력 문제가 거듭 제기됐었는데요.<br /><br />제대로 된 준비 없이 추진됐다는 지적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2학기 전면 시행까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규 수업이 끝나고 학교 운동장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선생님 구호에 맞춰 축구공을 이리저리 발로 찹니다.<br /><br />방과 후 학교와 연계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현장입니다.<br /><br />새 학기 전국 2,741개 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작됐지만 서울은 참여율이 6.3%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인력 등 추가 지원을 통해 참여학교를 늘리겠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신청학교를 늘리는 게 지금 최대 과제입니다. 저희가 150교까지 적극적으로 늘려갈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무엇보다 공간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서울교사노조가 조사한 결과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24개 초등학교 중 18곳이 전교생이 600명 이하인 중소학교입니다.<br /><br />노조 측은 서울 시내 40% 이상이 전교생 600명을 넘는 학교들로 정규 수업과 방과후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남는 교실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공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학기 전면 시행은 어렵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교원단체는 지역 곳곳 상황이 비슷하다며 인력 충원도 문제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늘봄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 교사를 뽑아서 운영한다고 했는데 기간제가 제대로 뽑히지 않은 곳들도 있고요. 그런 곳들은 기존의 방과 후 학교 업무 담당 교사라든지 돌봄 교실 담당 교사가 운영을 하게 되고요."<br /><br />준비 부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는 1학기를 과도기 단계로 보고 기간제 교사 2,250명을 학교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영상취재 기자 진교훈<br /><br />#늘봄학교 #초등학교 #교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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