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유영하 변호사를 전통적 강세 지역인 대구 달서갑 후보로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역의원 3명은 추가로 컷오프 했고, 최근 입당한 민주당 출신 김영주 의원은, 김 의원의 원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석준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대구 달서갑의 국민의힘 후보로 유영하 변호사가 낙점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 여당 당세가 강한 지역의 후보로 결정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정영환 /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: 최종적으로 단수 추천하는 것이 좋겠다, 이렇게 약간 정무적인 판단 부분도 들어가 있다….] <br /> <br />홍 의원은 자연스레 공천 배제, 컷오프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에서도 현역과 원외 도전자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서초을과 강남병에선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공천장을 거머쥐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성중 의원은 경기 부천을로 지역구를 옮겼고, 유경준 의원 역시 재배치가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초을에 공천을 신청한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은 탈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선 지역 5곳 가운데 부산 서구·동구의 안병길 의원은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습니다. <br /> <br />현역의원 3명이 하루에만 추가로 컷오프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경선 패배를 포함해 지금까지 본선에 오르지 못한 여당 의원은 1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출신 김영주 의원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옷을 갈아입고, 자신들의 안방에서 야당 후보와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'무감동 공천' 지적에 꺼내 든 국민추천제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갑과 강남을, 대구 동·군위갑, 북갑, 울산 남갑 등 5개 선거구에서 국민이 추천한 후보를 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지역 현역의원 역시 지원할 수 있지만, 새로운 인물을 내세울 거란 관측이 적잖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사무총장 : 현역의원과 경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정치 신인들에게는 엄청나게 진입 장벽을 낮춘 거라고 생각하고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국민 추천 지역을 제외한 지역구 공천 작업을 내일(7일)까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낮은 정치 신인 비율은 위성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과정에서 보완하기로 했는데, 이 결과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한상원 <br />영상편집 :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0602241512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