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름 넘겨도 전공의 요지부동…진료 차질 갈수록 커져 <br />서울대병원, 진료 효율화 위해 병동 통합 방안 검토 <br />중증·응급 환자 위주 진료…수술 건수 줄면서 병상 축소 <br />'재계약 포기' 전문의 이탈…일부 교수들도 사직 움직임<br /><br /> <br />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진료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병원들도 병동을 축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전임의를 비롯해 일부 교수들까지 추가 이탈 움직임이 보여서 걱정인데요, <br /> <br />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서 비상진료 체계를 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병원 진료 차질이 시작된 지 3주가 넘었는데요, 병원마다 병동 축소에 나서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서울대병원의 경우 서울의 주요병원 가운데 전공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인데요,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보름 넘게 돌아오지 않으면서 진료 차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은 남은 의료인력들로 효율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병동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증이나 응급환자 위주로 진료가 이뤄지면서, 코로나19 때처럼 상대적으로 덜 급한 환자들은 한 병동에서 진료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빅5 병원들도 수술 건수가 평소의 절반 아래로 떨어지면서 병상 수 축소가 불가피한 상항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전임의들도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병원을 떠나고 있다는 점인데요, 빅5 병원에서 절반 정도는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교수들도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,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민수 / 보건복지부 2차관 : 교수님들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고요. 비상진료체계는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을 하고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이런 체계로 구상을 하고 있다….] <br /> <br />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일부 병원에서 진료과를 운영하지 않거나 병동을 통합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서울대병원이나 아산병원을 포함해 많은 병원들이 환자가 줄자, 간호사와 사무직 지원 등에게 휴가 사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진료 차질이 길어지는 데다, 갈수록 심각해져서 더 걱정인데요, 정부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처벌을 시작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서울대병원을 포함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061356356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