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러범 진압 "쾅!"…국가중요시설 테러대응 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여의도 한복판에 테러범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까요.<br /><br />육군이 그런 상황을 가정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 통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거동이 수상한 2명이 공포탄을 터뜨리며 방송국에 침입합니다.<br /><br />인질이 잡혔단 사실을 확인한 대테러협상팀이 범인들을 설득해봅니다.<br /><br /> "당신과 대화를 하러 왔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협상은 결렬되고, 헬기에서 707 특임대원들과 군견이 레펠을 타고 내려와 방송국 안으로 진입합니다.<br /><br />다른 대원들은 유리문을 터뜨리고 신속히 정문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테러범을 제압하고 잡혀있던 인질들을 안전하게 구출해냅니다.<br /><br />육군이 2024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한 '국가중요시설 테러대응훈련'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에는 육군 52사단과 함께 특전사, 경찰과 소방 등 9개 기관의 36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장병들은 테러범이 여의도 공용시설들에 침입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하는 절차를 시연했습니다.<br /><br />폭발물이 터지는 상황도 가정해 경찰과 소방당국과 함께 부상자를 구조하는 등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재밍 차량으로 수상한 드론의 통신을 마비시켜 추락시키는 훈련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수도 서울이라는 국가 중요시설이 밀집된 지역에서 테러·드론 ·폭발 등 다중 위험상황에 대해서 민관군경·소방이 이렇게 통합훈련을 함으로써 대응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고…."<br /><br />김명수 합참의장은 훈련을 점검하고 "수도권 내 다양한 형태의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"며, 유관기관들 간의 긴밀한 통합방위체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정재현]<br /><br />#육군 #테러대응훈련 #합참 #자유의방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