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미국 대선 8개월이나 남았지만 벌써 대진표가 사실상 정해졌습니다. <br> <br>바이든 대 트럼프 트럼프 대 바이든 '슈퍼 화요일'로 불렸던 경선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압승했습니다. <br> <br>4년 만에 리턴매치 누가 당선되든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됩니다. <br> <br>역사상 최악의 네거티브 선거 우려가 벌써 나옵니다. <br> <br>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, 민주주의 파괴자, 뜨거워진 미 대선 소식 첫 소식, 김태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 17개 지역에서 열린 각 당의 경선, 이른바 '슈퍼 화요일'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압승을 거뒀습니다. <br><br>공화당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경쟁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개 주에서 버몬트 주를 제외한 14개 주에서 승리했습니다.<br><br>바이든 대통령도 같은 날 열린 민주당 경선에서 사모아를 제외한 15개 주에서 이겼습니다.<br><br>대의원 수가 가장 많이 배정된 이번 경선에서 두 사람 모두 한 곳만 빼고 승리한 것인데, 사실상 11월 대선 본선 레이스가 시작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두 사람의 재대결은 2020년 이후 4년 만입니다.<br> <br>승리 직후 양측 모두 상대에 대한 비난을 하며 견제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] <br>"(바이든은)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입니다. 불법 이민자들이 국경도 통과 않고 (미국으로) 들어오고 있어요." <br><br>바이든 대통령도 즉시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"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기본적 자유를 빼앗을 것"이라며 경고했습니다.<br> <br>현지에서는 고령 리스크를 가진 바이든과 사법 리스크를 가진 트럼프 측이 서로를 헐뜯으며 대규모 네거티브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[민정훈 / 국립외교원 미주연구원 교수] <br>"유권자들의 피로도를 증가시킬 것이고. 대안이 없기 때문에 역대 최악의 씁쓸한 선거로 가지 않을까." <br> <br>두 사람은 사흘 뒤 조지아주에서 맞대결 유세를 펼치며 본격 경쟁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태림 기자 goblyn_mik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