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까지 공개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되자 김포시가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포시는 온라인 카페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는 자문 변호사와 함께 고발장에 적시할 구체적인 혐의를 검토하면서 관련 증거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는 숨진 30대 공무원 A 씨를 상대로 작성된 신상정보 공개 글이나 인신공격성 게시글 등을 수집하고 민원 전화 통화내용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포시 9급 공무원인 A 씨는 어제(5일) 오후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일 온라인 카페에서는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 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, 직통 전화번호가 공개됐고 이후 A 씨를 비난하는 글이 빗발쳤습니다. <br /> <br />공무원 노조 등에 따르면 A 씨의 자택 개인 컴퓨터에는 '직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다'는 글이 다수 남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30623165344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