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도 지났지만, 강원 영동 지역에는 또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강원 영동은 역대 가장 자주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는데요. <br /> <br />잦은 눈으로 인한 피해도 있었지만, 가뭄과 산불 걱정은 당분간 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씩 봄기운이 번지던 백두대간에 봄을 시샘하듯 눈이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나뭇가지마다 봄꽃 대신 눈꽃이 피었고, 이제 막 꽃망울을 틔우던 생강나무는 봄눈에 덮여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입춘과 우수에 이어 봄의 세 번째 절기 경칩도 지났지만, 강원 영동 지역에는 10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숙 /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: 22년 사는 동안 눈이 이렇게 많이 온 건 처음이고요. 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불편스럽고, 고립돼서 이틀을 못 나왔어요.] <br /> <br />지난달 북강릉에서 눈이 관측된 날은 17일로, 최근 30년 평균 5.9일의 3배. <br /> <br />1.7일마다 한 번꼴로 눈이 내린 셈인데, 1912년 기상 관측 이후 눈이 가장 자주 내린 2월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의 2월 강수량 역시 175.3mm로, 48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겨울 잦은 폭설에, 가뭄 우려는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영동 지역 저수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강릉 오봉저수지입니다. 물이 거의 가득 찬 모습인데요. 현재 저수율은 91.4%로 지난해보다 15%나 높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영동 지역 다른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100%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승국 / 한국농어촌공사 강릉 오봉저수지 관리소장 : 산간에 쌓여 있는 눈이 녹아서 들어왔을 경우에 현재 상태 이상으로 저수량을 확보할 수 있어서 올해 영농 급수에는 큰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강원 영동 산간 곳곳에는 아직도 많게는 1m 넘게 눈이 쌓여 있는 만큼, 당분간 산불 걱정도 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동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3062318105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