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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SG사태' 무더기 추가 기소…주가조작 부당이득 사상 최대

2024-03-07 7 Dailymotion

'SG사태' 무더기 추가 기소…주가조작 부당이득 사상 최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작년 이맘때 국내 주식시장에서 8개 종목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외국계로 알려졌던 SG증권이 꾸민 일이었다는 의혹이 나왔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이 '기업형 주가조작 조직'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렇게 가로챈 부당이득 규모만 사상 최대인 7천억원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4월 'SG증권발 주가 폭락' 사태를 수사해온 검찰이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팀장 등 41명을 추가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핵심 인물로 꼽힌 라덕연 씨 등 15명을 기소하고 수사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추가 범행들이 확인된 겁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SG사태로 재판을 받게 된 사람만 모두 56명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2019년부터 3년여 간 900명 넘는 투자자들을 모집해 8개 상장기업 주가를 조작, 이렇게 챙긴 부당이득이 7,3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주가조작 범죄수익 사상 최대 규모의 부당이득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이 '기업형 주가 조직'이었다고 판단했는데, 외부 전문가들이 범행에 개입하는 등 구조적 비리가 있었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 "변호사,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도 가담돼 있었고 전국적으로 약 40명에 걸친 조직원들도 있었는데…'범죄수익에 대해서는 한 푼도 가져갈 수 없다' 이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이…."<br /><br />이들 일당은 범죄수익을 주가조작 조직이 관리하는 법인과 음식점 매출 수입으로 가장하거나 차명계좌로 지급받아 은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부동산, 예금 등 재산 220억원 상당을 추징보전 조치하고, 자금세탁에 이용된 10개 법인을 해산시켰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기소된 라씨 등에 대한 1심 재판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범죄수익 환수에 집중하는 한편, 구체적인 주가 폭락 원인 등에 대한 남은 수사를 앞으로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. (kua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함동규]<br /><br />#SG사태 #주가조작 #자본시장법_위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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