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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실 "출금 몰랐다"...野 "대사 임명 = 몸통 인정" / YTN

2024-03-07 5 Dailymotion

정부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되기까지 출국금지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에 수사 상황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는 건데, 야당은 모를 수가 없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할 때 출국금지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공수처의 수사 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바가 없다,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물어볼 수도 없다며 출국금지를 알 길이 없었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출국금지 관련 언급을 피하면서도 인사 검증은 외교부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섭 전 장관과 같이 외무공무원이 아닌 사람을 대사로 임명하려면 윤 대통령이 특임공관장으로 임용하는 별도 절차도 거쳐야 하지만, <br /> <br />고위공무원인 만큼 법무부가 인사 검증을 전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임수석 / 외교부 대변인 : (공무원을 임용할 때는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채용하도록 돼 있습니다. 확인은 해 보셨습니까?) 인사 검증은 외교부 소관 사항이 아닙니다. 유관부서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이종섭 전 장관은 이미 외교관 여권을 발급받은 건 물론 대사 파견에 필요한 호주 정부의 동의, 이른바 아그레망도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출국금지 상황에서 외국 대사로 파견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공수처와 당사자 간의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의 출국금지가 앞으로 호주대사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설명이 없는 상황. <br /> <br />야당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정부가 개입한 걸 인정한 꼴이라며 검증 과정에서 몰랐을 리 없다, 공범의 해외 도피나 마찬가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대통령 본인이 이번 해병대 장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의 몸통인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. 핵심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해외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대사가 출국금지 상태인, 그야말로 외교와 수사가 충돌하는 초유의 상황이 어떻게 정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김태운 이규 <br />영상편집;윤용준 <br />그래픽;기내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072303552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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