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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반도본부 18년 만에 간판 내려…외교전략정보본부로 개편

2024-03-07 22 Dailymotion

한반도본부 18년 만에 간판 내려…외교전략정보본부로 개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라는 특수한 상대와 대화하기 위해 우리 외교부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핵 협상이 장기간 고착되면서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는데요.<br /><br />외교부가 본부의 이름을 바꾸고 조직개편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06년 한시조직으로 출범해 2011년 상설기구가 된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협상을 맡아왔습니다.<br /><br />출범한 지 18년 만에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외교전략정보본부로 이름을 바꿉니다.<br /><br />북핵 협상이 장기간 정체된 가운데, 북핵 협상을 담당하던 조직은 축소하고, 정보분석 기능은 강화하는 겁니다.<br /><br /> "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외교전략정보본부로서 기존 한반도 관련 업무와 함게 외교전략·외교정보·국제안보 이슈를 함께 다루게 됩니다."<br /><br />외교전략정보본부 산하에는 한반도외교정책국, 외교정보기획관, 외교전략기획관, 국제안보국 등 4개 국이 속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한반도외교정책국이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하던 일을 수행하는데, 차관급이던 조직이 국장급 조직으로 축소되는 겁니다.<br /><br />반면, 신설되는 외교정보기획관은 외교정보의 수집, 분석을 담당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북핵문제가 국제 안보 차원으로 다각화된 만큼 정보 기능을 강화하고 보다 큰 맥락에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었다며 조직 개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반도 업무가 북핵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안보, 금융제재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만 하는 성격의 문제로 진화하였다는 현실도 감안한 것입니다."<br /><br />한편,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기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맡던 북핵 수석대표 역할도 수행하게 되는데, 현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자리는 김건 전 본부장의 총선 출마로 공석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 jiwoner@yna.co.kr<br /><br />#외교부 #조직개편 #업무보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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