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료 공백이 커지면서 각 병원이 잇따라 운영을 축소하는 가운데, 오늘부터는 간호사들도 진료 행위에 본격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에 대한 처벌 절차가 시작되면서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도 이어지는 가운데, 수련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와 중재 노력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현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서울성모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, 요새 병원들이 운영을 축소하는 중인데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단 이곳은 병동 통폐합 수준까지는 가지 않았지만, 병상 가동률이 평소의 30%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적자 상황이기 때문에, 이곳도 간호사들을 상대로 연차 소진을 독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 역시 중증·심각한 환자만 받고 있지만 아침 7시 기준으로 이미 27개 병상 가운데 단 4자리만 남았고, 그만큼 의료진의 피로도도 쌓여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 공백이 커지자, 오늘부터는 간호사들도 진료 행위에 적극 투입되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, 응급 상황이라면 간호사도 심폐 소생술이나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고, <br /> <br />전문·전담 간호사는 수술 부위를 봉합하는 일은 물론, 위임된 검사나 약물 처방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간호사 투입은 의료진의 피로도를 덜 뿐이지 사태를 해결하는 건 아니라, 전공의들의 복귀가 중요한데요. <br /> <br />여전히 전공의 만천여 명, 전체의 92%가 근무지를 이탈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에 대한 처벌이 시작되면서 교수들마저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의료 정상화와 중재 노력도 이어지면서 <br /> <br />서울대에선 오늘 총장단과 의대생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이 열리고 <br /> <br />정부도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성모병원에서 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080807101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