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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에 빗장 北…"국경초소 20배 늘고 인권은 나락으로"

2024-03-08 4 Dailymotion

코로나에 빗장 北…"국경초소 20배 늘고 인권은 나락으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국경지역에 경비 초소와 철조망을 스무 배 이상 늘리며 빗장을 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억압과 통제가 심화됐고 주민들의 인권은 더욱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구체적인 분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중 접경지역의 위성사진입니다.<br /><br />2019년만 해도 보이지 않던 철조망과 장벽이 3년 뒤인 2022년엔 촘촘하게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역시 기존에 없었던 경비 초소가 국경을 따라 빼곡히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의 접경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'북한의 끔찍한 국경폐쇄'라는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 이후 북한의 경비 초소와 관련 시설이 관찰된 것만 6,820개로 2019년 이후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위성사진으로 분석된 지역으로 한정해도 500km에 달하는 철조망이 이중 혹은 삼중으로 새로 설치됐고, 100여m 간격으로 경비 초소가 배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단체는 이 같은 철통 봉쇄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더욱 나락으로 떨어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이 기간 사실상 유일한 생존수단이던 장마당 활동은 크게 위축됐고 국경을 넘을 시 무조건 사살하라는 지령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최근 러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팬데믹 이후 처음 입국을 허용했을 뿐 그 외엔 빗장을 유지한 채 국제사회의 어떤 대화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은 외교와 참여를 대북정책의 기본으로 삼고 있고 언제든 북한과 대화할 의지와 준비가 돼 있습니다."<br /><br />최근 유엔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평양에 상주할 직원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도 폐쇄됐던 대사관의 재가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_팬데믹 #국경_초소 #철조망 #인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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