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공천 마무리 국면…잡음 속 총선모드 돌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 앞둔 여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먼저 살펴보죠.<br /><br />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, 연이틀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동훈 비대위원장, 현재 경기 성남과 용인에서 득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분당에서는 양지마을이라는 재건축 추진 단지를 둘러봤는데,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살았던 동네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대장동, 백현동 비리 의혹을 거론하며 자신과 비교했는데요,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니, 백현동 비리니,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습니다. 저는 오늘 지금 이 시간에 성남에서 우리가 가장 어렵다고들 하는 성남 수정에 왔고,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정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공천 작업은 보류 지역 9곳 중 5곳의 심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경남 밀양·의령·함안·창녕 지역 공천이 확정됐던 박일호 전 밀양시장은 재직 시절 '비위 의혹'으로 공천이 취소됐고, 경선 상대 박상웅 후보가 재의결됐습니다.<br /><br />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출마 제안을 받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잠시 뒤 열리는 안철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갑니다.<br /><br />당은 호남 출신을 비례 위성정당 후보자로 전진 배치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공천 작업도 거의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다음주쯤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기로 했죠.<br /><br />민주당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선대위를 출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'친명횡재, 비명횡사' 공천 잡음을 수습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 대표 외에 3~4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세울 가능성이 큰데, 이해찬·김부겸 전 총리나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,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당 분위기 보면요, 친명계에 밀린 비명계가 승복 선언을 하고는 있지만, 남은 비명계 현역 지역구의 경선 결과에 따라 갈등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여당 공천을 이렇게 비판하면서, 민주당 공천은 "시스템에 의한 혁신공천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화자찬을 마지않던 여당의 공천이 '건생구팽'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. 여당은 탄핵 부정 세력, 해병 사망 사건 관련자도 공천했습니다. 그야말로 막공천, 막천, 아니 막사천 아닙니까?"<br /><br />임혁백 공관위원장도 경선 지역의 현역 교체율이 역대 최고인 45%에 이르렀다며, 현역 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실현시켰다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의원과 컷오프된 윤재관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,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은 오늘 조국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[현장연결 주년규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