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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급실에도, 수술대에도 줄어든 환자들…커지는 의료 공백

2024-03-08 0 Dailymotion

응급실에도, 수술대에도 줄어든 환자들…커지는 의료 공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공의 집단사직이 장기화하며 지역에서도 의료 공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엔 전문의까지 사직서를 제출하며 공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천재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충북대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같으면 환자들로 붐벼야 할 할 병원이 대체로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병원 내 의사들이 부족해지자 환자들이 다른 병원을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공의 집단사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들의 복귀 움직임은 미미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충북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151명 가운데 149명이 병원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충북지역 전체로 보면 전공의 163명이 사직했습니다.<br /><br />충북대병원에선 지난 5일 심장내과 교수까지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 등을 비판하며 "동료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면 병원을 떠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공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며 의료 공백도 커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충북대병원의 입원 병상 가동률은 기존 70%대에서 40%대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평균 수술 건수는 절반가량 줄었고, 응급실 수용 환자는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충북대병원은 전공의 이탈 초기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위주로 운영해 아직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간호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환자 수가 적은 입원 병동 2곳을 폐쇄하고 환자들을 다른 병동으로 옮겼습니다.<br /><br />전공의 집단 이탈이 장기화하며 남은 의료진의 피로감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충북대병원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. (genius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: 이용준]<br /><br />#충북대병원 #전공의사직 #의사면허정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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