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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마트 휴업 평일 전환, 전국으로 확산…마트 노동자·소상공인은 반발

2024-03-08 13 Dailymotion

대형마트 휴업 평일 전환, 전국으로 확산…마트 노동자·소상공인은 반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형마트 의무휴업의 평일 전환이 확산하는 가운데, 대구, 청주, 서울 일부 지역에 이어 부산에서도 평일 전환이 추진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마트 노동자와 지역 소상공인들은 노동자들의 주말 휴식권과 지역 경제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지난 7일 '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'를 열고 부산 동구·사하구·강서구·연제구·수영구 등에 있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오는 5월까지 평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11개 구·군은 7월 중으로 전환합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지난 2020년 이마트 서부산점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6개 대형마트가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부산 유통업계의 중대한 결단은 단순히 대형마트의 주말 영업을 넘어 맞벌이 부부와 1인 사회 청년 가구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, 소비 진작을 통해 침체된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."<br /><br />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지난해 2월 대구에 이어 5월에는 청주, 올해 초에는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에서 시행되며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마트 노동자와 지역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트 노동자들은 대형마트 직영 노동자와 협력·입점업체 노동자 대부분이 일요일 휴식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반박합니다.<br /><br /> "대구시가 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한 이후, 대구시 유통소매업의 80%가 폐업하거나 업종을 변경하였다."<br /><br />지역 소상공인들은 부산시가 평일 전환을 결정하는 데 일부 이해당사자의 의견만 수렴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부산시는 이해당사자에 해당하는 골목상권 상인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다. 한 번의 공청회도 개최하지 않았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대형마트의 폐점은 지역상권의 위기가 아닌 온라인 시장의 비정상적 성장으로 나타나는 신호라며 평일 전환은 골목상권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[촬영취재기자 박지용]<br /><br />#대형마트_의무휴업 #평일전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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