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캐나다와 일본에서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레서판다 삼총사입니다. <br> <br>적응 훈련하는 모습이 오늘 처음 공개됐는데요, 푸바오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볼 수 있을까요. <br> <br>김단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귀여운 얼굴과 탐스러운 꼬리를 가진 레서판다. <br> <br>전 세계에 만 마리 밖에 남지 않은 1급 멸종위기 종입니다. <br> <br>일본과 캐나다 동물원에서 양도받은 리안, 세이, 라비 세마리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대공원으로 이주해 적응 훈련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이주 초기 대나무를 먹지 않아 사육사의 걱정을 샀지만 지금은 경남 하동에서 공수한 대나무를 즐기며 몸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장난감을 앞발로 굴려가며 간식도 잘 빼먹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세이, 세이, 맛있어?" <br> <br>생김새는 모두 다릅니다. <br> <br>일본 타마 동물원에서 온 유일한 암컷 리안은 노란색 털이 특징이고 맏형 세이는 긴 흰눈썹이 가졌습니다. <br> <br>캐나다 캘거리 동물원 출신인 막내 라비는 턱에 일직선으로 난 까만 줄무늬가 특징입니다.<br> <br>국내에는 이들 삼총사를 포함해 총 여섯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대공원은 레서판다의 종 번식을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 전문가를 초대해 사육환경, 영양관리 등 사육 정보를 공유받았습니다. <br> <br>적응 훈련을 마친 레서판다 삼총사는 이달 말부터 실내 방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제공 서울대공원 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