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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의사 파업 힘들다”며 800만 원 사기 혐의

2024-03-08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의료계가 혼란을 겪는 사이 사기를 친 사건도 있었습니다. <br> <br>의사를 사칭해 여성에게서 800만 원을 뜯어낸 건데요, "의사 파업 때문에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"고 속였습니다. <br> <br>백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을 결제합니다. <br> <br>편의점과 카페에서도 물건을 사고 신용카드를 이용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카드, 무인점포에 누군가 두고 간 분실 카드였습니다. <br> <br>결국 남성은 지난 5일 남의 카드로 4만 원가량을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남성을 조사하던 경찰은 다른 혐의를 포착했습니다. <br> <br>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에게 인터넷에서 찾은 의사 사진을 보내며 대학병원 의사를 사칭하고, 파업 때문에 힘들다며 돈을 뜯어낸 사실을 밝혀낸 겁니다. <br> <br>남성은 "의사 파업 때문에 병원에서 월급을 못 받고 있다", "가진 돈은 투자를 해서 묶여 있다"는 식으로 피해자를 속여 800만 원을 가로챘습니다. <br> <br>남성을 검거한 경찰관이 9년 전에도 남성을 의사 사칭 혐의로 구속시켰던 담당자였는데, 16년차 형사의 예리한 촉을 피해가지 못한 겁니다. <br> <br>남성은 의사 행세를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"옛날에 병원에서 일한 적이 있다"고 진술했습니다.<br> <br>경찰은 남성을 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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