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이 논란입니다. <br> <br>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전공의 명단을 작성해, 유포하라고 지시하는 듯한 내용의 문서였는데요. <br> <br>사실이라면 전공의 블랙리스트가 되겠죠. <br> <br>경찰이 진위여부를 따지는 중인데, 의협 측 완벽한 가짜문서라며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어제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문서. <br> <br>작성자는 자신이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라며 공문처럼 보이는 문서를 게시했습니다. <br><br>집단 행동에 참여하지 않 은 인원의 명단을 작성해 유포하자는 내용으로, 개인정보만 가리면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구체적인 지침이 담겨있습니다.<br> <br>의협이 전공의 집단행동을 지시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번 문건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확보한 의협 문서들과 인터넷에 올라온 공문을 대조해 실제 의협 문서인지 따져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의협 측은 "완벽한 허위 문서"라며 글 작성자를 다음주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주수호 /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] <br>"명백한 가짜 뉴스이고 조작된 허위 문건이었습니다. 이에 의협 비대위에서는 해당 게시글의 게시자를 형사 고소할 것이고." <br> <br>경찰은 지난 6일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을 조사한데 이어, 오늘은 의협 실무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수사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내일은 노환규 전 의협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