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드래곤볼' 1984~1995년까지 11년 동안 연재 <br />20개국 이상 언어로 번역…2억6천만 부 간행 <br />작가 도리야마 아키라, 68세 일기로 별세 <br />'주간 소년 점프' 홈페이지 통해 고인 별세 알려<br />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'드래곤볼'의 작가 도리아먀 아키라가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국내 외 팬들이 큰 충격과 슬픔을 표한 가운데 중국 정부까지 공식 애도의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84년~1995년까지 11년 동안 일본 유명 만화 잡지에 연재된 '드래곤볼' <br /> <br />단행본은 20개 넘는 언어로 번역됐고, 2억6천만 부의 간행 부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래곤볼은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드래곤볼의 작가인 도리야마 아키라가 향년 68세를 일기로 지난 1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이 작품을 연재했던 만화잡지사 '주간 소년점프'가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 건데 사인은 급성 경막하 출혈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은 1978년 '주간 소년점프'에 데뷔한 뒤 '닥터 슬럼프'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생전 언론 인터뷰에서 만화의 메시지가 없다는 지적에 자신의 만화는 오락에 철저하다며, <br /> <br />메시지나 감동은 다른 만화가가 그리고 있다면서 작품 철학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리야마 작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SNS 등 인터넷에서는 놀라움과 추모의 글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도 애도를 표하면서, 고인의 공적을 기렸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 : 일본의 콘텐츠를 폭넓게 세계에서 인정받으며, 방일 관광객 증가에도 이어졌습니다. 일본의 소프트파워를 발휘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'드래곤볼'이 중국 고전 '서유기'를 모티프로 한 만큼 중국 정부도 애도의 메시지를 내며 중일 문화 교류에 뛰어들 사람이 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그의 작품은 중국에서도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. 적지 않은 중국 네티즌 역시 그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는 데 주목합니다.] <br /> <br />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 도리야마 아키라. <br /> <br />고인의 뒤를 잇는 작가들이 앞으로 내놓을 창작물에 각국의 독자들이 시선이 더욱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082109301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