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어머니 성 따르겠다"…40여 명 성본 변경 청구 <br />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…"성별 임금 격차 해소" <br />전국 여성단체 모인 시민 참여 행사도 열려<br /><br /> <br />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노동과 정치참여를 위해 싸워 온 역사를 기념하는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정과 일터를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에 성차별은 여전한데요. <br /> <br />차별 해소를 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, 신귀혜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싶다는 사람들이 법원 앞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 성 물려주기를 우선하는 관습을 깨뜨리고자 성본 변경 허가를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준영 / '엄마 성 빛내기' 프로젝트 기획자 : 어머니의 성을 쓰고 있는 사람들과 어머니의 성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, 어머니의 성을 물려주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별나게 여겨지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일터에 성 평등을 요구하는 노동자들도 거리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성 평등한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경수 /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: 한국은 12년째 유리 천장이 가장 낮은 나라로 조사됐습니다. 우리의 노력으로 조금씩 그 격차를 줄여왔던 성별 임금 격차는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또다시 확대됐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전국의 여성단체들이 한 데 모여 성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들은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를 나누며 여성대상 폭력 근절도 함께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[류수민 /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: 총선을 맞이해서 페미니스트 정치를 요구하는 여러 가지 의제들을 만들고…. 비동의 강간죄를 국회에서 꼭 통과시켜야 한다….] <br /> <br />성별 임금 격차도, 여성 노동환경 수준도 세계 선진국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무는 2024년 대한민국. <br /> <br />세계 여성의 날이 만들어진 지 100년이 훌쩍 넘었지만, 진정한 성 평등 사회를 이루기 위해선 갈 길이 멉니다. <br /> <br />YTN 신귀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성훈, 윤소정, 정진현, 진수환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082344480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