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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동 없는 공천 신조어

2024-03-09 1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22대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 정치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.<br><br>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평가한 '비명횡사, 친명횡재'라는 단어가 한동안 뜨거웠죠.<br><br>지난 6일 밤 10시에 발표한 민주당 경선 결과는 '비명횡사의 밤'으로 표현될 만큼 충격이 컸습니다.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7일)]<br>참으로 놀랄 일이 벌어지지 않았습니까? 민주당은 당원의 당이고, 국민이 당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경선을 통해서 증명했습니다. 혁신 공천, 공천 혁명입니다.<br><br>국민의힘 공천은 조용해보이지만 '찐윤불패'로 불립니다.<br><br>지역구 후보 공천이 9부 능선을 넘은 지금, 현역 의원 교체율은 4년 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><br>'원조 친윤'으로 꼽히는 '4인' 중에서 권성동·이철규·윤한홍 의원은 본선에 올랐고, 장제원 의원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><br>장제원 / 국민의힘 의원(지난해 12월)<br>부족하지만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<br><br>조국혁신당은 지역구에는 민주당을,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뽑아달라며 '지민비조'를 외칩니다.<br><br>제3지대 원조격으로 빅텐트를 노렸던 '낙준연대'라는 말은 일찌감치 사라졌습니다.<br><br>'비명횡사'든, '찐명공천'이든, '지민비조'든, '낙준연대'든, 감동의 공천 드라마는 없었습니다.<br><br>누군가는 그러더군요.<br><br>공천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라고요.<br><br>김용태 / 전 새누리당 의원(6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)<br>공천에는 역대로 잘된 공천과 망한 공천이 존재하는 게 아니고, 망한 공천과 상대적으로 덜 망한 공천이 존재하는 것입니다.<br><br>결국 국민은 최선이 아닌, 차선을 선택해야 하는건가요?<br><br>4년마다 반복되는 일이라지만, 씁쓸한 건 저만의 느낌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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