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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가장 오래된 동포 사회...카를스루에 한인회 60주년 기념식 / YTN

2024-03-09 259 Dailymotion

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회 중 하나인 카를스루에 한인회가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를스루에 한인회는 동독 유학생 출신인 탈북 유학생들을 주축으로 기틀이 마련됐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사연인지 함께 만나보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색색이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한국 가곡들을 불러봅니다. <br /> <br />머나먼 고향이 생각날 때면 함께 모여서 그리움을 달래며 불렀던 우리말 노래입니다. <br /> <br />카를스루에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공연을 선보이자 어른들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카를스루에 한인회의 6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입니다. <br /> <br />[고영아 / 카를스루에 여성합창단장 : 옛날에 가난하고 한국이 너무 못살아서 그때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잖아요. 독일에 그랬는데 여태까지 우리가 서로 힘들고 고생도 많이 하고 오늘까지 이렇게 이르렀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아주 좋아요.] <br /> <br />[이종원 / 카를스루에 한인회장 : 한국인으로서 여기 이방 땅에서 어떻게 살아 나가야 하는지 또 한국인의 정체성을 좀 더 우리 후세들에게 알려주는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이 카를스루에 60주년 이런 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1964년 5월 설립된 카를스루에 한인회는 주변 지역의 한인회와는 다른 특별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독일이 동서로 나뉘었을 당시 동독에 유학 간 북한 유학생 중 3명이 서독 지역으로 넘어오면서 한인 사회의 기틀을 마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탈북 유학생을 시작으로 이후 많은 한국 출신 동포들이 모이면서 지금의 한인회가 만들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백옥숙 / 전 카를스루에 한인회장 : 1964년에 북한에서 네 분이 동독에 있는 드레스덴에서 공부하고 학위를 받고 서독으로 넘어오셨어요. (그중 세 분이 남아) 그때 소수의 유학생이지만, 그분들하고 교류하게 돼서 차차 그게 점차 발전돼서 한인회가 형성된 겁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혼란스러운 시기부터 시작된 카를스루에 한인회는 이제 독일 전역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만큼 한인회의 초석을 다진 유학생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한 황영수 박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황 박사를 대신해 자녀인 자넷 황 씨가 감사패를 수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자네트 황 / 황영수 박사 자녀 : 무엇보다 제가 좋게 생각한 것은 제 아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운경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100826210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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