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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대 교수들, 유급문제 등 집중 논의

2024-03-10 5,3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의 '의대 2천 명 증원'에 반발하는 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죠. <br> <br>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게는 행정 처분이 사전 통지됐고, 의대생들도 학교로 복귀하지 않으면 빠르면 14일부터 유급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. <br> <br>의대 교수들이 대책을 마련을 위해 비상총회를 개최했습니다. <br> <br>출입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정성원 기자, 어제 의대 교수들이 모였죠?<br><br>[기자]<br>네,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회장들은 어제 저녁 서울에서 비공개 총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교수협은 3시간 넘는 시간 동안 전공의 행정처분, 의대생 유급, 대학별 교수 사직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휴학계가 수리되지 않은 의대생들의 경우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빠르면 14일부터 유급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교수협은 14일을 마지노선으로 두고 그 전에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다만 집단행동 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또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에게 불이익이 가해질 경우 집단 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"교수들이 집단사직은 하지 않겠지만 자발적 사직은 막을 수 없을 것" 이며 "학생들이 유급되고 전공의들이 처벌을 받게 된다면 교수들이 학교와 병원에 있을 이유가 없다"고 관계자가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각 의대들도 이번주부터 추가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. <br> <br>서울대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내일 오후 5시에 총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합니다. <br><br>한편,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어제 11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노 전 회장은 "전공의들이 사직하고 병원을 비운 이유는 정부의 잘못된 의료 정책 때문"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는 12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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