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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국의 강 vs 탄핵의 강

2024-03-10 29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은 낙동강으로 517km에 이릅니다.<br><br>한강은 514km로 두 번째로 깁니다.<br><br>북한에는 800km가 넘는 압록강이 있습니다.<br><br>정치권에도 강이 있습니다.<br><br>5년 된 조국의 강과 7년 된 탄핵의 강입니다.<br><br>[조국 / 조국혁신당 대표(지난 5일)] <br>"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동지라고 생각합니다."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5일)]<br>"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."<br><br>이 대표, 대선 전에 조국의 강을 건넜다고 했지만 다시 돌아온 걸까요?<br><br>국민의힘에는 공천과정에서 탄핵의 강이 떠올랐습니다.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유영하, 도태우 변호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거죠.<br><br>당시 국정농단 특검에 몸담았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겐 난감한 일이겠죠.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(지난 7일)]<br>"탄핵은 굉장히 오래된 얘기고요. 우리당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모여서 함께 가야…"<br><br>양당 모두 서로의 아픈 고리를 공격하는 모양새입니다.<br><br>잠시 동물의 왕국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.<br><br>누우는 아프리카의 초식동물로 수만 마리가 떼지어 살아갑니다.<br><br>누우들은 건기가 닥쵸오면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대장정을 떠나는데요.<br><br>이 길의 절정은 악어들이 득실대는 강을 건너는 겁니다.<br><br>그 악어들을 향해 한 마리, 두 마리 누우들이 뛰어듭니다.<br><br>이들의 희생으로 나머지 누우들은 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는 거죠.<br><br>과연 정치권에선 어떤 희생을 거쳐 조국의 강과 탄핵의 강을 건널 수 있을까요?<br><br>총선 결과가 말해줄 겁니다.<br /><br /><br />천상철 기자 sang1013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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