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-리그 개막전에 역대 가장 많은 관중이 찾았습니다.<br> <br>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'제시 린가드'를 보려는 축구팬들이 몰렸습니다.<br><br>김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이 축구 열기로 뜨겁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제시 린가드가 홈팬들에게 첫 인사를 하는 날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유니폼 매진 사태를 맞은 FC서울 구단은, 오늘 이른바 '린가드존'을 따로 만들어 유니폼을 판매했습니다. <br> <br>구매행렬은 엄청났습니다. <br> <br>[김지우·김환구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우리 첫 홈경기기도 하고 린가드도 있으니까 더 잘해서 꼭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. 홈 경기 꼭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K리그 역대 가장 유명한 외국인 선수로 평가되는 린가드가, 오늘 월드컵 경기장에도 K리그 팬들을 불러 모았습니다. <br><br>경기 시작 1시간 넘게 남았지만 보시다시피 많은 팬들로 붐비고 있습니다.<br> <br>K리그 역대 유료관중 최고기록은 지난해 4월 가수 임영웅이 몰고온 4만 5천 여명입니다. <br> <br>임영웅이 FC서울 경기에서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하면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이 기록이 깨졌습니다.<br><br>5만 1천명을 넘기며 린가드 효과가 임영웅 파워를 넘어선 겁니다. <br> <br>[홍성준 / 서울 마포구] <br>"이런 상황이 서울은 작년에 임영웅 오셨을 때 말고는 없는데… (린가드가) 경기 때 골을 넣으면 서울 팬들 앞에서 하는 새로운 세레머니 그런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아직 경기 감각이 충분히올라오지 않았지만 린가드는 팬들이 기대하는 예리함을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예상보다 빠른 전반 30분에 교체투입된 린가드는 감각적인 전진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연출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FC서울은 인천의 거센 저항에 막혀 0-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최혁철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>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