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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걸이에 껌 붙여 헌금함 ‘돈 낚시’

2024-03-10 5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교회 헌금함만 골라서 현금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<br><br>씹던 껌을 옷걸이에 붙여서 '돈 낚시'를 했습니다.<br> <br>권경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기도 의정부의 한 교회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3일 새벽 50대 남성이 예배당 헌금함에서 약 400만 원을 털어 갔습니다. <br> <br>닷새 뒤에도 똑같은 수법으로 약 100만 원을 훔쳤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범행 장소인 교회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인 이곳 숙박업소에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.<br><br>남성은 잠겨 있는 헌금함에서 돈을 꺼내기 위해 철제 옷걸이를 활용했습니다. <br><br>옷걸이를 길게 펴고 씹던 껌을 붙여 투입구에 넣은 뒤 봉투째 꺼내는 겁니다. <br> <br>30년도 더 된 '돈낚시'로 불리던 고전적 수법입니다. <br><br>과거엔 50cm 막대에 투명 테이프를 붙여 범행했습니다.<br> <br>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카드와 페이 사용으로 일반 가게엔 현금이 없지만 교회는 현금이 많다는 걸 노린 겁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피의자가 교회에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교회를 타깃으로 범행 장소로 삼은 겁니다." <br> <br>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남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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