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치 독일에 의한 네덜란드 유대인 대학살 피해를 기록한 국립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물관은 네덜란드에서 추방돼 나치 수용소에서 살해된 유대인 10만여 명의 사연과 나치 독일 점령하에서 유대인이 구조적으로 박해받은 역사를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물관에는 강제 수용소 해방 후 시신 옆을 지나가는 소년의 사진과 수용소 부지에서 발견된 유대인의 유품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관식은 빌럼 알렉산드르 네덜란드 국왕과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주재로 암스테르담의 포르투갈 유대교 회당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헤르조그 대통령은 "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증오와 반유대주의에서 비롯된 공포를 기억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백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인근 광장에서 헤르조그 대통령의 참석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친팔레스타인 네덜란드 단체는 "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참석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살해하고 땅을 파괴하는지 무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뺨을 때리는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110113485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