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세 수위 높인 여야…대표들은 현장 속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대표들은 서로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여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오늘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오늘은 총선 30일 전입니다.<br /><br />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, 여야는 서로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(11일) 오전 비대위 회위에서는 이른바 '2찍 발언'으로 논란을 빚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맹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우리는 머릿속으로라도 1찍이니 2찍이니 그런 말은 하지 맙시다. 주권자인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봐야 저런 소리가 나오는지 참 한심스럽습니다. 저희는 이재명 대표의 막말과 천박한 언행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부패 세력, 종북 세력이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걸 막겠다며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민주당 지도부는 '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'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을 놓고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최고위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기 문란이라며 대사 임명 철회 및 국내 압송을 주장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 "대통령까지 포함된 국기문란 사건입니다. 국가의 모든 공권력을 활용해서 범인을 도피하고, 이 일보다 더 큰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. 국민들을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할 수 없는 패륜 정권의 행태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."<br /><br />이 대표는 또 총선에서 이태원 참사 사건 등 5대 실정을 심판하겠다면서 5대 국가 비전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, 유권자들과 만나기 위한 현장 행보도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은 양당 대표 어디를 찾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도 현장 행보는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경기 고양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선 이 지역의 서울 편입 문제와 경기도 분도와 관련해 발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주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과 만났는데, 이번주엔 서울 영등포와 양천 등 격전지는 물론, PK지역과 호남과 경기도 평택에서 현장 행보를 벌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여당에선 현재까지 모두 233개 지역구에서 후보가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16개 지역은 현재 경선 중이고, 5개 지역은 국민추천제가 진행되고 있는데, 이번주 지역구 후보 공천이 모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 충청 공략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 충남 홍성에서 민생 현장을 방문한 뒤 이 지역에 출마한 양승조 후보자와 함께 필승 결의대회를 갖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채상병 순직 사건 발생 당시 국방부 차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천안으로 넘어가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정조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14일엔 대전과 세종, 충북을 찾고 그 다음날엔 PK 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민주당은 오늘 밤 관심 지역인 강북을의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결선투표 결과와 어제 투표 시스템 오류로 발표가 미뤄진 서대문갑 등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