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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문항 거래' 다수 확인...교사·학원 등 56명 수사요청 / YTN

2024-03-11 6 Dailymotion

재작년 치러진 2023년도 수능에 유명 입시학원 강사가 낸 모의고사 지문이 그대로 나와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내용을 포함해 교사와 사교육업체 간 유착 의혹 전반을 들여다봤는데, 현직 교사와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경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감사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선, 떠들썩했던 이른바 수능 '판박이 지문' 논란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히 어떤 사건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논란이 불거진 문제는 재작년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쓴 저서 '투 머치 인포메이션' 중 일부가 지문으로 활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수능 한 달 전에 한 이른바 유명 '일타 강사'가 낸 모의고사 지문과 똑같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지문은 EBS 교재에 나온 적도 국내에 출간된 적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우연의 일치이냐, 아니면 수능 문제가 사전에 유출된 거냐,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부글부글 들끓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능 시험을 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는 관련 이의 신청이 빗발쳤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 조사 결과, 이 문항은 한 대학교수가 아직 출간 전인 EBS 교재를 감수하면서 봤던 문제를 수능 출제를 하면서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'일타 강사'는 다른 교사로부터 해당 지문 문제 받아 모의고사로 발간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대학교수와 일타 강사는 무슨 관계인지가 가장 궁금한데, 감사원은 개연성은 파악됐지만. 구체적인 유착 관계까지는 확인을 못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리 책임이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일 처리를 부당하게 한 점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복 출제를 막으려고 보통 수능 출제 전에 시중에서 살 수 있는 문제지를 모두 검토하는데, 딱 그해 한 해만 해당 강사 모의고사를 안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의신청 처리도 의문점투성이였습니다. <br /> <br />수능과 모의고사 문제 지문이 일치하자 이의신청이 다수 접수됐는데 평가원 담당자들은 해당 안건을 이의심사위원회 심사 대상에서 '제외'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문이 같아도 문제 유형이 다르면 기출로 보지 않는다, 해당 모의고사가 개인 수강생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원이 거짓 설명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수능 이후 EBS가 평가원에 연락해 대학교수가 자신의 출간 전 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111445171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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