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꿈의 배터리' 전고체 개발한다…민관 협력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 배터리 시장 선점을 두고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, 정부와 우리 배터리 업계도 힘을 모으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위험이 적어 '꿈의 배터리'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 배터리 기업들이 올해 차세대 배터리 설비와 연구개발에 9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설비투자에만 모두 7조1천억원이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정부도 2028년 개발을 목표로 앞으로 5년간 전고체와 리튬메탈, 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1,17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는 기술은 전고체 배터리입니다.<br /><br />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인데, 에너지 밀도는 높이고 화재 위험은 적어서 '꿈의 배터리'로 불립니다.<br /><br />최근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전고체배터리 개발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음 달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과제 공고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보급형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는데, 지난해 리튬인산철, LFP배터리에 이어 올해는 나트륨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배터리 3사는 지난해부터 LFP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고, 정부도 관련 사업에 233억원을 투입합니다.<br /><br /> "지금이 어려운 시기인 것은 맞지만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이 밖에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, IRA 등 공급망 정책 대응과 국내 투자를 통한 공급망 자립,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등을 두고 업계와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박태범]<br /><br />#배터리 #전고체배터리 #산업통상자원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