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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"처분 전까지 돌아오면 선처"…전공의 움직일까

2024-03-11 1 Dailymotion

정부 "처분 전까지 돌아오면 선처"…전공의 움직일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처음 제시한 복귀 시한은 지난달 29일까지였는데요.<br /><br />행정처분 전까지 돌아오면 최대한 선처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지만, 전공의들이 움직일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일까지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는 전공의 4,900여 명에게 발송됐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이탈자의 절반 정도가 통지서를 받은 건데, 정부는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제출받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가운데 정부는 행정처분이 끝나기 전에 돌아온 전공의를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복귀 시한을 넘기면 처분을 돌이킬 수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겁니다.<br /><br /> "행정처분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전공의가 복귀하게 되면 그 전공의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를 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정부의 선처 언급에도 전공의들은 여전히 강경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지난번엔 2월 29일까지 돌아오라면서요. 그다음 3월 1일이었나요. 그다음 3월 3일, 3월 4일, 이제 행정처분 끝날 때까지. 법적인 근거도 없으며 합리적이지도 않고…."<br /><br />전공의들은 정부가 '의대 정원 2,000명 확대'를 고수하는 한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공급을 늘리게 되면 노동자의 권익이나 처우는 더 하락하게 됩니다. 이렇게 얘기하겠죠, 병원에선. "너 말고도 할 사람 많아.""<br /><br />정부와 전공의의 양보 없는 힘겨루기에 환자들은 속이 탑니다.<br /><br /> "70대 암 환자분은 작년 10월에 암 진단을 받고 지난달 20일 전공의 사직 사태로 퇴원을 종용받았으며, 전원한 다음 날 새벽 4시 사망하셨습니다."<br /><br />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환자들은 전공의들의 복귀를 재차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문원철 이덕훈 장지훈]<br /><br />#전공의 #면허정지 #의료공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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