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견인차에 잇따른 불…“경쟁이 방화로”

2024-03-11 9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캐나다에선 견인 트럭만 골라서 불을 지르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<br> <br>현지 경찰은 견인업체간의 경쟁 과열이 방화로 이어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.<br> <br>문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은색 두건을 뒤집어 쓴 남성 두 명이 뛰어옵니다. <br> <br>한 견인 트럭에 다가가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타오릅니다. <br> <br>차 안에 있던 운전자는 난데없는 불길에 급하게 밖으로 뛰어내립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7일 새벽,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차량 방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> <br>다행히 불이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견인 트럭을 노린 방화가 처음이 아니어서 현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30대 이상의 견인 트럭에 불이 난 적도 있습니다. <br> <br>[현지 경찰 (지난 2020년)] <br>"방화 사건으로 파악돼 용의자를 수배 중에 있습니다." <br> <br>BBC 등 외신들은 일감을 두고 이권 다툼을 벌이던 견인업체들이 서로의 트럭에 불을 지른 사건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2021년에도 한 주택가에 서 있던 견인 트럭이 똑같은 수법으로 불에 탔습니다. <br> <br>특히 지난해엔 하루에만 차량 6대가 화재로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> <br>현지 주 정부는 견인업체별로 관할 지역을 나누고 업체 종사자들의 범죄 경력을 조회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지만 차량 화재는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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