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임 호주대사 이종섭, 출국 사흘 전 공수처 조사 <br />공수처, 이종섭 자진 출석에 4시간 약식 조사 <br />"소환 조사가 원칙"…’서면 조사’ 가능성 일축 <br />이종섭, 다음 달 재외공관장 회의 때 귀국 가능성<br /><br /> <br />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장관 출국금지 조치를 유지할 명분이 없다는 법무부 입장 표명은 단호히 반박하면서 최대한 수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호주대사로 활동을 시작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출국 사흘 전인 지난 7일, <br /> 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자진 출석해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물 분석도, 실무진 소환도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의 정점이란 이 전 장관이 약식 조사만 받고 호주로 떠난 데 대해, <br /> <br />공수처 관계자도 조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의혹 규명을 위해선 이 전 장관을 반드시 추가로 불러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 체류 중이라 서면 조사를 하지 않겠느냔 일각의 전망엔, <br /> <br />소환조사를 원칙으로 한단 수사팀 입장이 확고하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관의 경우 국내에 귀국하는 일이 잦은 만큼 입국에 맞춰 이 전 장관을 소환조사 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란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임장 원본을 받지 않고 호주로 간 이 전 장관이, <br /> <br />이르면 다음 달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귀국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장관은 7일 조사에서, 수사 외압 의혹 제기 이후 바꾼 휴대전화를 증거로 제출하고, 업무 수첩도 폐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<br /> <br />공수처 관계자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주어진 조건에서 최대한 수사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법무부가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할 필요가 없단 입장을 거듭 발표한 것엔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관계자는 이 전 장관을 출국 금지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겠느냐며, <br /> <br />법무부가 의견 제출을 요구해 공수처는 출국금지 해제에 반대한단, 원칙적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우선, 이 전 장관에게 제출받은 휴대전화와 지난 1월,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을 압수수색 해 확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21800222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