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태국전은 안 보겠다.<br><br>이런 보이콧 분위기가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><br>이강인의 대표팀 발탁 소식이 일부 축구팬들을 자극한 건데요.<br>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제부터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는 포스터 형식의 이미지입니다. <br><br>오는 21일 태국전 관람을 보이콧하자는 의미로 경기장의 자리를 비우자고 독려합니다. <br><br>이미지를 만든 유튜브 운영자는,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선수들을 벼랑 끝에 내몰았다며 침묵할 수밖에 없는 선수들을 대신해 팬들이 행동하자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축구협회의 공식 소셜미디어에도 보이콧하자거나 응원도 하지 말자는 글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엄청난 위기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지적입니다. <br><br>이강인을 징계 없이 대표팀에 선발한 결정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. <br><br>여기엔 홍준표 대구시장도 한마디 거들었습니다. <br><br>홍 시장은 "당분간 국대 경기는 안 봐야겠다"는 쓴소리를 남겼습니다. <br><br>다시 한 번 스타들의 인성을 강조한 겁니다.<br><br>하지만 실제로 조직적인 관람 거부 운동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<br>'축구협회 문제와 별개로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들은 응원하는 게 맞다'는 의견도 많기 때문입니다. <br><br>대표팀은 오는 18일 소집된 뒤 21일 밤 서울에서 태국과 월드컵 예선을 치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